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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뇌종양 환자에 도움"
[ 2006년 03월 21일 21시 47분 ]
미국 연구팀은 방사선 치료를 받은 뇌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알츠하이머 병 치료제 아리셉트 치료를 진행한 결과, 아리셉트가 알츠하이머 병 환자의 인식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리셉트는 아세틸콜린에스테라아제(AChE) 억제제에 속하는 약품으로,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교 장로의학센터의 애드워드 G. 쇼 박사는 “이번 연구는, 뇌종양 관련 증상 완화 및 치료를 위해, 부분 또는 전체 뇌의 방사선 치료를 받는 장기간 생존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 최초의 ACE 억제제 및 기타 치료제 연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쇼박사와 연구팀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誌를 통해 “방사선 치료 관련 뇌손상이 알츠하이머 병, 또는 기타 치매 질환과 유사한 점을 보이는 것을 발견한 뒤, 방사선 관련 뇌손상을 입은 뇌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아리셉트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쇼 박사는 “매 해 15,000명 이상의 미국인이 초기 뇌종양 진단을 받고 있으며 20만 여명이 전이성 뇌종양 진단을 받는다”며 “환자 대부분이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방사선 치료를 받는 생존 환자에게서 피로뿐만 아니라, 단기기억력 상실 또는 기분 변화와 같은 알츠하이머 병 환자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현재 연구팀은 뇌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아리셉트 또는 플라시보 치료 효과를 비교하기 위한 연구를 계획중이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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