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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100여개 전문병원 탄생 예고
[ 2006년 03월 22일 23시 17분 ]
지난해 7월부터 송도병원 등 21개 병원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행중인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이 오는 6월 시범기간 이후에는 약 100여개 기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문병원 인정기준도 지난 시범사업 선정기준에 비해 대폭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올해 하반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문병원제 도입을 위한 의료법 및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한다.

22일 전국중소병원협의회 주최로 열린 ‘2006년도 중소병원 활로 모색을 위한 종합공청회’에서 중소병원활성화대책위원회 이성식 위원(소화아동병원장)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될 예정인 전문병원제도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위원회가 제시한 정책연구 방향에 따르면 전문병원제는 대학병원급 수가수준에, 많은 병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소 완화된 인정기준 및 수련병원 인정이 요구된다.

또 개방병원 등과 전문병원이 함께 운영될 수 있는 중소병원의 다양한 기능이 가능한 모형 개발이 추진된다.

아울러 위원회는 필수 의료가 아닌, 특정 의료로 의료관광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일례로 전국중소병원협의회 김정덕 연구위원은 “영리법인병원제가 도입되면 중소병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주도에 의료관광을 위한 전문병원을 설립할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의협 및 의학회와 정책 협조를 통해 전문의원제 및 전공의 배정 방법에 대한 정책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성식 위원은 “전문병원제에 따른 수가와 전공의 수련문제 인정 등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매달 전문병원 시범사업을 통한 성과보고가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심평원에서 전문병원 인정기준·평가체계 개발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서는 중소병원 경영 활로 모색을 위한 전략으로 개방병원, 전문병원, 요양형병원, 300병상 이상에 한해 기존 체제(종합병원) 경쟁력 제고 방안 등 4가지 생존 모형이 제시됐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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