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는 의료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안정동위원소 생산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원자력연구소 안정동위원소 분리연구팀은 최근 레이저를 이용한 안정동위원소 생산 기술을 개발했으며, 특히 심장질환 진단 방사성의약품에 사용되는 TI(탈륨)-203 동위원소를 세계 최초로 의료용 등급으로 분리했다.
이번에 개발된 안정동위원소 생산 기술은 기존 기술에 비해 생산성이 뛰어나며, 작은 규모의 시설로도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있어 국제 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방사선동위원소 생산을 위한 농축원료의 국내외 공급은 물론 향후 국내 신소재 산업발전에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원자력연구소 관계자는 "안정동위원소와 관련, 예상되는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300억원이며, 오는 2010년에는 5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원자력연구소는 이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재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 5개국에 관련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