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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록시펜, 심혈관 질환에 아무 영향 없어"
[ 2006년 03월 23일 21시 21분 ]
랄록시펜이 폐경 이후 여성의 심혈관 질환 발병 여부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미노세타 대학의 크리스틴 엔스루드 박사는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誌를 통해 “랄록시펜과 같은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가 폐경 이후 여성의 심질환 발병에 미치는 영향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엔스루드 박사와 연구팀은 랄록시펜이 심질환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폐경 이후의 골다공증 여성 4,011명을 대상으로 4년간 MORE(Multiple Outcomes of Raloxifene Evaluation)연구를, 이어 4년간 CORE(Continuing Outcomes Relevant to Evista) 추적 조사 연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총 8년간 랄록시펜과 플라시보 치료 그룹의 중증 심혈관 질환 관련 부작용 발생률은 각각 5.5%와 4.7%로 별 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관상동맥과 뇌혈관 질환 발병률 역시 각각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랄록시펜이 심혈관 질환 발병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MORE 연구와 CORE 연구 모두 약품의 효과를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현재 연구팀은 관상동맥 질환 발병 위험이 높거나 이미 질환을 앓고 있는 폐경 후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계속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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