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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에 국내 첫 '명품진료 병원' 생긴다
[ 2006년 03월 24일 02시 30분 ]
국내 최고의 호텔로 손꼽히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 일부 병원이 개원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라호텔은 오는 6월 고객에서 특화된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호텔 내 병원 입점을 추진중이라며 현재 개원을 희망하는 병원들과 협의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병원 입점은 현재 신라호텔이 진행중인 내부 개보수 공사의 일환으로, 6층의 여러 임대시설 중 일부 공간을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호텔 내에 병원이 들어서는 것은 국내에서는 최초의 사례로, 현재 피부과, 수면클리닉, 치과, 한방병원 등이 논의 대상으로 전해졌다.

현재 고운세상네트워크, 예치과, 서울수면센터, 자생한방병원 등이 신라호텔과 입점 여부를 놓고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병원은 규모와 인지도 면에서 각 분야 상위에 있기 때문에 호텔에서 제공할 품격있는 의료서비스의 이미지와 잘 부합된다는 평가다.

실제 피부과 입점 병원으로 거론되고 있는 고운세상네트워크는 전국에 16개 피부과를 보유한 대형 규모의 피부과 프랜차이즈로 평가 받고 있다.

예치과 역시 치과를 중심으로 전국에 54개의 프랜차이즈 병원을 거느린 지주회사형 병원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이들 병원은 각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호텔이 추진중인 고품격 진료와 부합될 것이란 판단에 협상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호텔에 입점을 추진중인 병원측은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고운세상네트워크 관계자는 “계약이 성사되면 병원 입장에서 기대할 수 있는 시너지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하지만 아직 논의 단계이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이르다”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 관계자는 “입점할 경우 명품 진료를 통한 내원객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것”이라며 “외국인들에게도 한의학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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