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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수이자 병원장이 시의사회장에 도전
[ 2006년 03월 24일 02시 52분 ]
현직 교수이자 대학병원 병원장인 동시에 의무부총장을 역임하고 있는 인물이 지역 의사회 회장에 출사표를 던져 관심을 모은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산광역시의사회 제33대 회장선거에 후보로 나선 고신대 이충한 교수.[사진]

이 교수는 “진료권 훼손과 개원가의 경영악화라는 근원적인 문제점을 파악한다면 투쟁과 협상, 경영감각을 고루 갖춘 CEO로서의 마인드를 갖춘 지도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그동안 의사회는 개원의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며 모든 문제의 시각과 대응을 그러한 차원에서 풀어갈려는 경향이 짙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작금의 열악한 상황은 개원가의 문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체의사의 진료권의 위기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충한 교수는 "대학교 부총장에 병원장까지 하는 사람이 뭐가 답답해서 지역의사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겠냐“며 ”이는 위치의 문제가 아니라 신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어 “이제 의사들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며 “우리 마음속의 고정관념에 도전을 해야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개원가의 문제를 개원의만 풀 수 있다는 사고를 버려야 한다”며 “인식과 발상의 전환을 가져야 한다”고 설파했다.

한편 부산광역시의사회 제33대 회장선거에는 이충한 교수와 박희두 현 부산시의사회 부회장이 출마했다.

부산시의사회 차기 회장은 오는 28일 오후 7시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44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대의원 투표로 선출될 예정이다.

전체 대의원 222명중 과반수 이상 출석에 출석대의원의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으면 당선된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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