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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醫 회장선거 학연싸움 '극적 타결'
[ 2006년 03월 24일 09시 48분 ]
전남의대와 조선의대간의 학연싸움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광주시의사회 제9대 회장선거가 대의원총회를 몇시간 앞두고, 전남의대 출신인 허 정 후보로 단일화가 극적으로 이뤄졌다.

이에따라 시의사회는 의료계 내부적으로도 볼썽사나운 쿠데타로 비춰질뻔 했던 회장선거의 파문을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일단락짓게 됐다.

광주시의사회(회장 박민원)은 24일 저녁 7시 무등파크호텔에서 제20차 대의원총회를 개최, 제9대 회장으로 전남의대 출신인 허 정(56세) 씨를 선출했다.

불과 어제까지만 해도 전남의대 출신인 허 정 후보와 조선의대 출신인 이정남 후보가 회장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여왔으나, 이날 오후 박민원 현 회장이 지역 원로들과 면담을 가져 이 문제에 대한 중재안을 마련한 것.

이 중재안은 이번 제9대 회장선거는 전남의대 출신인 허 정 후보가 단독후보로 출마하고, 조선의대 출신인 이정남 후보는 대의원회 의장직을 맡기로 합의한 것이다.

양 후보가 모두 이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으로써 이날 저녁 7시부터 진행된 제20차 대의원총회는 물리적인 충돌없이 예정대로 무리없이 진행될 수 있었다.

이에따라 허 정 후보는 광주시의사회 제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아울러 광주시의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올 예산을 작년과 동결시킨 2억7000여만원으로 확정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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