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연구팀은 Fertility and Sterility誌를 통해 드로스피레논과 에치닐 에스트라디올이 함유된 새로운 경구용 피임약이 여성의 다모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터키 에르지예스 대학의 켄 바투칸 박사와 연구팀은 자세한 연구를 위해 중등도 또는 중증 다모증으로 고생하는 폐경 전 여성 48명을 대상으로 30㎍의 에치닐 에스트라디올과 3mg의 드로스피레논 병용 치료를 월경 주기에 따라 5~25일간 12개월 동안 진행했다.
전체 여성의 76%는 안드로겐 과다혈증을 앓고 있었으며, 여성 모두 초음파 검사 결과 난소의 상태는 정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12개월 후 전체 환자의 안면 다모증상은 88%, 머리와 가슴, 상-하 복부 다모증상은 84~86%가량 감소했다. 그밖에 허벅지와 팔, 등의 다모 증상도 각각 69%, 61%, 63%가량 감소했으며, 주된 감소 효과는 치료 6개월 이내에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드로스피레논의 항안드로겐성 특성을 잘 보여주는 하나의 예”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