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립대병원의 만성적자가 지난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획예산처가 공개한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10개 국립대병원의 지난해 총 당기 순손실액이 87억2000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410억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지난 2004년 199억원 규모의 적자에서 지난해 4억8100만원으로 적자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대병원은 지난해 47억13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충남대병원(2억4100만원), 제주대병원(1억2600만원), 경북대병원(5900만원) 등도 적자상태에서 벗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전남대병원, 충북대병원, 강원대병원, 부산대병원 등은 각각 54억3400만원, 4억8200만원, 20억2600만원, 9억8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년도에 비해 적자폭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와 함께 대부분의 국립대병원들은 자본금 대비 부채비율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병원(232%)과 충북대병원(218%)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부채비율이 100%대로 낮아졌으며, 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이 100%가까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충남대병원 등도 부채비율에서의 소폭 감소세를 유지해 대부분의 국립대병원 경영상태가 전년도에 비해 호전된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