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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여의대상 '길 봉사상' 박영숙씨 영예
[ 2006년 03월 28일 05시 08분 ]
제16회 여의대상-길 봉사상 수상자로 한국수양부모협회 박영숙(주한호주대사관 문화공보실장) 전 회장이 선정됐다.

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이 후원하고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이현숙)가 선정, 시상하는 여의대상은 이 번이 16번째로 의료와 소외되는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우리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가꾸는데 헌신한 공로자에게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는 한국여자의사회 각 지회와 유관단체, 사회단체에서 추천을 받아 공고를 거친 후 12명의 심사위원이 엄정히 심사해 결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된다.

이번 16회 수상자로 선정된 박영숙 전 회장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1994년부터 개인적으로 보호 양육하다 1998년4월 사단법인 한국수양부모협회를 설립했으며 창립이후 보호한 아동만도 12명에 이른다.

박 수상자는 국내에서 아직 가정위탁, 수양부모라는 개념조차 확립되지 않은 시기에 '아동은 행복한 가정에서 성장해야 함'을 사회적으로 알려 아동보호의 탈시설화에 공로가 큰 것으로 인정됐다.

또 개인의 수양부모(위탁부모)되기 운동이 국가정책에도 반영이 되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그 결과 전국 17개 지역가정위탁지원센터 개소(2003년1월 개소, 2002년 위탁아동수 3985명)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정부운영의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도 개설해 우리나라 가정위탁의 발전을 도모했고, 2005년12월 현재 위탁아동 수는 1만3300여명에 이른다.

출산 장려론의 일환으로 버려진 아이들을 우리의 가정에서 키우고 해외입양을 지양하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아동복지 및 아동권리에 기여한 바가 커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시상식은 한국여자의사회 제50차 정기총회와 함께 4월15일(토) 서울 롯데호텔 사파이어룸에서 열린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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