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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대 일반식 보험수가 3390원서 출발
[ 2006년 03월 28일 20시 42분 ]
병원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환자식대 보험수가는 일반식의 경우 의료급여 식대수가인 3390원에서 출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와 주목된다.

복지부는 오늘(29일) 아침 7시30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환자 식대를 보험급여화 하기 위해 그동안 진행해 온 작업들을 놓고 심의를 벌인다.

이날 회의에서 복지부가 제시할 구체적인 식대의 보험수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식대수가 산정작업에 관여했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식의 경우 의료급여 수가(3390원)에서 출발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즉, 의료급여의 식대수가인 3390원에서 출발해 영양사 유무에 따른 가산금, 외주/직영 차이에 따른 가산금, 특별관리 가산금, 그리고 선택메뉴 가산금을 추가한다는 것이다.

이 가산금이 각각 500~1000원 수준이어서 일반식의 경우 4가지 가산금이 모두 붙을 경우 최종수가는 5000~6000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치료식의 경우도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기본수가 출발선이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치료식 기본수가는 일반식보다 1000원 내외의 차이밖에 나지 않아 치료식 기본수가도 최대 4300원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 치료식도 가산금이 추가되기 때문에 최종 수가는 6000~7000원 수준이 될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배제할 수 없다. 우유 값과 멸균식은 따로 산정된다.

그러나 환자 본인부담금은 입원환자 요양급여비처럼 20%로 단일화되지는 않을 확률이 높다.

병원마다 식대수가가 다르기 때문에 각 병원 특성을 감안, 본인부담 비율도 달라질 것이라는 얘기다.

이 같은 수치들은 현재 복지부가 갖고 있는 복안으로 이 날 개최될 건정심에서 이 문제들이 집중 논의되겠지만, 최종 확정까지는 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가입자대표측은 식대수가가 너무 높다고 생각, 강력하게 반발할 것이 뻔하고 반대로 공급자측은 너무 낮다는 주장을 펼 것으로 예상돼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식대 보험수가의 확정을 위해서는 이날 회의 외에도 몇차례 더 건정심에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복지부도 환자 식대의 보험적용 시기를 빠르면 6월이나 7월경으로 잡고 있어 식대 보험수가가 최종 확정되기까지는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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