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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OECD 국가중 사교육비 1위
[ 2006년 03월 28일 13시 20분 ]
우리나라의 사교육비가 국내총생산(GDP)의 2.9%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들중 1위를 차지한 반면 공교육비는 GDP대비 4.2%로 23위에 머물렀다.

우리나라는 경제·과학기술 지표에서는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지만 출산율, 사교육비 비중, 가계의 문화·여가 지출, 사회적 공공지출 등에서는 OECD 평균 이하였다.

또 근로시간은 OECD국가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고, 자영업 비중도 OECD 평균의 2배 가까이 되는 34%로 3위였다.

OECD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06 OECD 통계연보'를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발간했다.

◇고급 외국인 이민 19위 = 대학교 졸업 이상 학력을 가진 사람들이 이민을 많이 가는 바람에 고급 외국인이민자 유입은 고등교육인구 대비 1% 감소해 19위를 기록했다. 대졸 이상자들중 우리나라로 이민 온 사람보다 이민 간 사람이 더 많아 고급 인력이 유출되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구 비율은 2003년 기준 0.9%로 20개 국가중 19위였다.

출산율은 지난 2002년 기준으로 1.17명을 기록해 체코와 함께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다. 2020년 고령인구비율는 12.6%로 아직까지는 안정권이었다.

◇사교육비 1위, 공교육비는 하위권= 전체 교육비 비중은 GDP 대비 7.1%로 3위였다. 지난 2002년 기준으로 사교육비는 GDP대비 2.9%로 1위를 차지한 반면 공교육비는 GDP대비 4.2%로 23위에 그쳤다.

1인당 대학교육 지출액은 6047달러로 28개 국가중 25위를 기록했다. 대학교육 비용이 낮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그만큼 질 높은 교육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15세 학생 비중은 가정에서는 86%로 5위를 차지했지만, 학교에서는 28%로 24개 국가중 20위였다. 가정에서는 컴퓨터를 사용하지만 학교에서는 시설 미비로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국제학력평가는 상위권이다. 읽기와 수학은 2위, 과학은 3위였다. 읽기는 2000년 4위에서 2003년 2위로 올라섰지만 과학은 1위에서 3위로 하락했다.
정재형기자 newsi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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