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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 턴 연구로 세계 최고 우뚝 '김춘추 교수'
[ 2006년 03월 29일 21시 26분 ]
"김춘추 교수가 1970년 어려웠던 시절, 사재를 털어 연구비를 마련한 일화는 아직도 많은 후학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또한 김 교수의 외국연수 경험은 2년 정도로 축적된 조혈모세포이식 술기와 새로운 이식기법 개발은 순수하게 국내에서 연구 개발된 것이다"

29일 오후 6시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2회 쉐링임상의학상 시상식에서 한만청 쉐링임상의학상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이 같이 김춘추 교수[사진]를 소개했다.

이 날 대한의학회는 쉐링임상의학상 시상식과 제19대 대한의학회 회장 취임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쉐링임상의학상 시상식에서 한 위원장은 수상자가 결정될 때까지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된 심사과정을 발표했다.

쉐링임상의학상은 자체적으로 수상 후보자를 발굴해 평가가 이뤄진다.

한 위원장은 “국내외 학술논문발표 및 SCI 게재실적을 비롯한 학문적인 창의성, 우리나라 의료발전에 대한 공헌도, 진료에 임하는 자세와 품성 등 3가지 평가항목을 설정해 수상후보자들의 공적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종 선정을 앞두고는 ‘대외적으로 알려진 업적이 실제 사실과 맞는지’, ‘업적에 확대 포장된 측면이 있는지’, ‘증례를 늘리기 위해 인위적으로 작업을 했는지’, ‘임상업적 과정 중 윤리적인 결함이 있었는지’, ‘동료들이 평가하는 품성은 어떤지’등도 확인해 최종적으로 김춘추 교수를 수상자로 결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열린 제19대 대한의학회 회장 취임식에서 김건상 신임회장은 “그동안 의학회는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를 마땅한 수임기구가 발족할 때까지 담당해왔다”며 “앞으로 이러한 역할을 자임하고 전문의제도 운영이나 전문의 고시 업무 등은 점진적으로 의학회에 이양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취임한 김 신임회장은 1969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대한의학회 부회장,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중앙대의료원장 겸 용산병원장, 대한방사선의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김 신임회장은 대한의사협회 고시실행위원, 대한병원협회 병원신임위원회 부위원장,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김 신임회장과 함께 19대 대한의학회 각 분야별 회무를 관장할 임원진은 손명세 부회장 겸 기획조정이사(연대의대 예방의학), 김성덕 부회장(서울의대 마취통증의학), 최종상 부회장(고대의대 병리학), 조승열 부회장(성대의대 기생충학), 남궁성은 부회장(가톨릭의대 산부인과학) 등이 선출됐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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