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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1일 외래 2000명 돌파…1周때 '병상 풀'
[ 2006년 03월 30일 22시 00분 ]
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안규중)이 이달 중순경 1일 진료환자 2000명을 돌파, 모토로 내건 스타병원에 한 발짝씩 다가가고 있다.

30일 병원에 따르면 이달 중순경 개원이래 처음으로 일일 진료환자수 2000명을 돌파했다.

지난 1월 1800여명을 돌파한 이후 두 달만에 돌파한 수치다. 재원환자도 30일 현재 58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환자실도 80여 병상을 채우고 있어 빈 곳을 찾기가 어렵다. 현재 가동 중인 640병상을 늘려 내달부터는 710병상을 가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할 때 개원 1주년 되는 시점에 870병상 모두를 채울 것이라는 병원측 목표는 이제 곧 현실로 다가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41명에 이르는 실력파 의료진과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1월 개원 후 첫 신장 이식수술을 성공했으며 올렸고 지난 6일에는 장기이식실을 개소, 대학병원으로서의 인프라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난 26일에는 신경과 김한영 교수가 과학저널 네이처메디슨 온라인판에 뇌졸중 치료의 새로운 매커니즘을 규명하는 논문을 발표해 학계를 놀라게했다.

진료와 연구 성과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는 가운데 지난 17일 식약청으로부터 2군의약품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아 대외적으로도 인정을 받기에 이르렀다.

의료역량강화와 더불어 고객만족을 최우선하는 서비스도 짧은 시간 안에 발군의 성과를 내게한 공신이다.

호텔 로비에 들어선 느낌을 받는 병원 로비는 일주일에 3회 정도 음악회가 열려 환자들의 심신을 어루만져 큰 호응을 받는다.

병원 건물 곳곳에 걸려있는 미술작품들도 미술관에 온 듯한 착각을 안겨줄 정도로 내원객과 환자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또 다른 주역이다.

광진구에 거주한다는 이 모씨(여 52)는 "병원은 모두 삭막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건대 병원은 음악회를 비롯 각종 문화행사가 열려 친근한 느낌을 준다"며 "친절한 서비스도 맘에 들어 자주 방문하게 된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의료진, 교직원 모두가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목표로 하는 870병상을 곧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처음 개원할 당시 내세웠던 병원계의 스타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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