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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鬪(춘투) 도래…간호사 가운입고 거리로
[ 2006년 03월 31일 21시 37분 ]
민주노총이 내달 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키로 하는 등 노동계 춘투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위원장 홍명옥)도 본격 가세해 파업 분위기를 달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달 10일부터 이어지는 민주노총 연맹별 순환파업에서 보건노조는 13일께 전 조직이 서울로 집결, 파업을 전개하고 이 날을 '검은 목요일'로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남자 조합원들은 흰 가운, 여자 조합원들은 나이팅게일을 상징하는 간호사 가운과 캡을 쓰고 시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한 보건노조는 간부파업을 비롯해 교대·통상 근무자의 조기 출·퇴근을 이용한 부분파업, 연월차휴가 사용 및 비번자 조직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전조합원은 ‘비정규 개악법 폐기’, ‘전 국민 무상의료 실현’ 리본달기를 진행하고 각 지부는 요구사항 현수막을 병원 앞에 내거는 등의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31일 보건노조 정책팀 관계자는 “민주노총 방침에 따라 총파업에 돌입하고 총파업 기간동안 지부별로 선전전, 집회를 진행하는 등 조직화에 힘을 쏟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욱이 이번 투쟁에서 보건노조의 상징인 근무복을 착용하고 거리 투쟁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방침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남자 조합원들은 흰 가운을, 여자 조합원들은 간호사 가운을 입고 거리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며 “열린우리당 각 지역위원회를 대상으로 항의방문 투쟁도 전개해 우리의 요구를 강력히 전달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노조는 총파업 일정이 당초보다 앞당겨짐에 따라 다음달 6일로 예정된 산별노조 심포지엄과 임시대의원대회를 하루 연기했다.

내달 7일 예정된 임시대의원대회에서는 보건의료노조 산별교섭 방침과 산별투쟁 계획안, 투쟁기금 모금안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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