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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용 AI백신, 최대용량 주입시 면역효과
[ 2006년 03월 31일 11시 00분 ]
조류인플루엔자(AI)를 일으키는 H5N1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실험적 백신을 인체에 주입한 결과 면역 효과가 확인됐다는 연구결과가 29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전 뉴욕 로체스터 대학병원의 존 J 트래너 박사와 동료들은 2004년 베트남에서 AI로 숨진 소년으로부터 추출한 H5N1 바이러스를 이용해 백신을 개발했다.

트래너 박사팀은 건강한 성인 451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으며 지원자들의 반정도가 현 데이터상 바이러스에 맞설 수 있는 최대 용량의 백신을 주입받았다.

그 결과 최대 용량을 사용했을 때 만족할만한 면역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실험적 백신이 AI 바이러스 방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주입량이 일반 인플루엔자 백신 필요량보다 12배나 많다는 점은 인간 AI 방어가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전했다.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의 안소니 S 파우시 박사는 "AI 인간간 감염이 발생했을 때 도움이 될만한 백신을 비축해둘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성과"라고 밝혔다.

파우시 박사는 "실제로 바이러스가 변이해 인간 대 인간 감염이 가능해지면 프래너 박사팀이 실험한 H5N1 백신과는 별개의 백신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 실험이 일정 수준 보호망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 등장한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개발 작업이 탄력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게재됐다.
정지나기자 newsi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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