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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증, 심각한 응혈 질환 가중 위험"
[ 2006년 04월 02일 21시 27분 ]
영국 연구팀은 감염증이 다리부위에 주로 많이 나타나며 심장 발작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혈액 응고 질환인 심부정맥 혈전증이나, 응고된 혈액이 폐까지 이동하면서 생기는 폐색전 등의 발병 위험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감염성 질환이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기존 연구 결과는 있으나, 혈전색전증에도 같은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자세한 연구를 위해 런던 보건-열대 의학 대학의 리암 스미스 박사와 연구팀은 심부정맥 혈전증 환자 7,278명과 폐색전증 환자 3,75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요로 감염증 발병 직후 2주간 심부정맥 혈전증과 폐색전 발병 위험이 2배가량 증가하며 약 1년 이상 지나면 발병 위험률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연구팀은 미국 의학 저널 Lancet誌를 통해 “호흡기 감염증 역시 심부정맥 혈전증 발병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폐색전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불명확하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급성 감염증이 혈전색전증 발병 위험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앞으로 이들 질환간의 메커니즘을 밝히기 위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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