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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보건소에서 초기에 잡으세요"
[ 2006년 04월 03일 02시 24분 ]
보건복지부와 한국치매협회는 4일부터 조기 치매 발견을 위한 검진 사업을 실시한다.

대부분의 치매는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가족들조차 그 진행사항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조기 검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검진은 1, 2차로 나눠 진행되는데 먼저 전국 19개 지역 보건소에서 MMSE-K(치매간이 평가도구 설문지)를 활용해 치매 증상 여부를 검사하고 결과에 따라 지역거점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의뢰한다.

2차 정밀 검진을 담당할 지역거점병원은 치매신경인지 검사(CERAD-K(N))와 노인 우울척도 검사(GDS) 등을 거친 뒤 전문의의 임상 평가(CERAD-K(C))와 진찰을 통해 확진을 결정게 된다.

최종 치매 판정을 받게 되면 거점 병원과 보건소의 추적관리(진료, 가정간호, 방문간호)와 노인요양시설, 공립치매병원, 주ㆍ단기보호시설 등에의 입소를 안내받게 된다.

1, 2차 검진은 모두 무료(10-20만원 상당)며 단, 유전자 검사와 MRI 등 필요한 검사를 추가할 경우에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무료검진 대상은 65세 이상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이며 복지부는 선별검진 2만명, 정밀검진 3천명을 대상으로 올해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내년부터는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역 의료기관을 활용해 치매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해 치매 발생과 진행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정책 목표를 밝혔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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