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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승진 인사 '영업 강세-R&D 약진'
[ 2006년 04월 04일 02시 48분 ]
지난 1일 자로 시작된 제약사 정기 인사 결과 영업직 강세 속에 R&D 부서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유한양행의 이번 정기 인사 특징은 마케팅력과 R&D 강화 차원으로 풀이된다.

ETC 영업 담당에 오도환 상무를 전진 배치하고 김해룡 유통사업부장을 상무로 신설 R&D전략실장에 이태오 상무 등을 임명했으며 신임 중앙연구소장에 문병석 이사를 선임했다.

보령제약도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하고 있으나 지난해 대규모 승진이 있었던 터라 그 규모가 크진 않았다.

총 158명이 승진했으며 투석영업부에 김종칠 이사가 선임됐고 부장 승진대상자로 합성팀 1명 영업관련 부서가 5명이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30%에 육박한 인원을 승진시켰기 때문에 올 해는 지난해에 미치지 못했다”며 “지난해 세운 경영전략을 올 한해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메디폼 약진에 기여한 유성호 메디포팀장을 이사대우로 발령해 성과에 맞는 인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학규 MIS 팀장을 이사대우로 발령한 것은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설정한 ‘정보활동과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 ‘5대 경영방침’의 실천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대웅제약의 경우도 영업직과 연구직에서 많은 승진 대상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윤재승 사장이 지난 3일 강조했던 ‘R&D 세계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한-미 FTA를 앞두는 등 제약산업의 연구개발력이 중요시되는 상황에서 독자적 품목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연구인력 강화 차원의 인사가 이뤄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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