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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맞춤형처방, 亞 새로운 수익모델 각광"
[ 2006년 04월 04일 02시 53분 ]
개개인의 생체 나이에 따라 치료하는 국내의 맞춤형 건강처방이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일부터 대만 타이페이 컨벤션센터에서 진행 중인 2006 IHF(국제병원연맹)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에서 배철영 전 포천중문의대 교수(한국생체의학연구소장)는 국내 생체나이 치료법에 대해 소개, 각국에서 모인 참석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배 소장은 “세계 최초로 사람의 생체나이를 측정하는 Bio-Age 시스템을 실제 종합검진이나 임상진료에 적용할 수 있다”며 “아시아 각국 병원들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생체나이 측정시스템은 세브란스병원 등의 종합병원을 비롯해 공단과 한국노총 종합검진센터 등에까지 도입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배 소장은 “이 시스템을 통해 개인의 노화상태와 건강상태를 과학적으로 측정, 임상치료에 적용함으로써 수명예측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소개했다.

생체나이 측정은 신체나이와 생화학 나이, 호르몬 나이를 종합해 산출하는 것으로 배 소장이 한국인 1만명의 임상자료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시스템화 했다.

이 시스템은 미국 노화연합회지와 세계 남성 갱년기학회지 등에 게재돼, 세계적으로 검증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날 아·태 지역회의에선 김광태 차기 아시아병원연맹(AHF) 회장이 ‘리더십 전략’ 특강을 통해 “한국의 병원 CEO는 팀을 중심으로 한 횡적 리더십으로 변화, 병원이 더욱 더욱 효율적이고 기능적으로 탈바꿈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수평적 지도력으로 변화한 병원 CEO로 인해 한국 병원들은 인적자원을 개발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원활한 의사소통과 동기부여를 통해 가장 한국적인 병원 CEO를 구현해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의 의료보험제도’의 연자로 나선 복지부 노연홍 보건의료정책본부장은 “한국의 의료보험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 다른 국가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의료시스템을 하나씩 추진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 연자들의 이 같은 주제발표는 세계 각국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국내 병원계가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다는 자질을 입증해 보였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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