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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성모, 10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 2006년 04월 04일 13시 00분 ]
초대형병원과 동네의원 사이에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병원들이 달라지고 있다.

대형병원에 못지않은 시설 및 의료장비를 갖추고 동네의원과 같은 친숙함을 장점으로 자신만의 전문분야를 개척,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는 것.

그 가운데서도 특히 리모델링 공사와 메세나 운동(기업이나 개인이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복합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는 병원이 있어 관심을 끈다.

대림성모병원(이사장 김광태)은 지난 2년간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오는 10일 새롭게 그랜드 오픈한다. [사진]

1961년 개원한 이래 지난 36년간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실현해온 서울 서남부 지역 최대 종합병원인 대림성모병원은 이번 오픈을 계기로 복합문화 공간으로 변신, 환자들의 신체적 질병을 넘어선 정신적 치료에 나선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병원 로비의 변신을 꾀했다. 이를 위해 병원은 한국화단의 거목 이종상 화백의 동판 ‘부활’ 외 유명 화가의 작품을 병원 각 층마다 곳곳에 전시했다.

또 자연 친화적인 원목 소재와 아이보리 컬러를 이용해 병원 내부를 마치 집에 있는 듯한 편안한 느낌으로 연출했으며, 환자의 시선에서 동선까지 신경 쓴 배려가 독보인다.

아울러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로 BI(Brand Identity)에 변화를 주고, 최고 수준의 전문 의료진 영입과 함께 국내에 몇 안되는 MRI기계 등 장비 완비를 통해 국내 대표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병원은 오는 10일 그랜드 오픈식에서 병원 로비에 전시된 이종상 화백의 작품 동판 제막식과 병원 메세나 운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광태 이사장은 “병원은 환자의 신체적 질병 외에도 정신적 치유가 중요하다”며 “병원 메세나 운동은 기업 메세나와 달리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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