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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정부 기초의과학연구사업 첫 지정
[ 2006년 04월 04일 21시 13분 ]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법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경주 동국대 한의대의 ‘심혈관계질환 천연물개발 연구센터’가 지난 달 28일 개소식을 갖고 연구 활동을 본격화한 것.

특히 동국대 심혈관계질환 천연물개발 연구센터는 최근 과학기술부의 신규 기초의과학연구센터로 지정돼 정부의 지원도 받게 된다.

정부의 기초의과학연구사업 중 한의과 대학 및 한의학 영역이 지정된 것은 이번 연구센터가 처음이다.

대한한의사협회 신동민 前부회장은 “이번 연구센터가 과학기술부의 기초의과학연구센터로 지정된 것은 한의학계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며 “이 센터가 앞으로 한의학의 우수성과 치료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박원환 연구센터장도 “한의학이 국가의 기초의과학육성종합계획의 일환인 기초의과학연구센터 육성사업에 참여하여 기초한의학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의미가 깊다”며 “동맥경화질환의 원인이 되는 평활근 세포의 이주능, 협착능 및 재협착 예방과 치료 연구 분야의 우위를 확보하고 응용할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센터는 ‘한약재로부터 심혈관계질환 예방 및 치료 후보물질을 분리•정제하고, 구조결정과 심혈관계질환 예방 및 치료물질의 생산계획을 확립, 임상적으로 활용한다’는 주요 연구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심혈관계질환은 결국 한의학의 어혈, 담음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의 삶의 질을 중시하고 심신을 다스릴 수 있는 기본적인 한의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그 발병인자를 추적, 분석해야만 해결할 수 있다는 것.

이 연구센터는 10년에 걸쳐 교수급 및 조교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해 한방산업 기반 인프라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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