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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암센터 활용 의료관광허브 적극 추진
[ 2006년 04월 05일 11시 59분 ]
부산시 기장군이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착공을 등에 업고 동부산관광단지 개발에 착수하면서 의료관광 허브로의 발돋움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국내 최고의 관광휴양거점 구축을 위해 동부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시는 암 전문 치료와 연구센터가 설립되면 이 지역 암 환자들이 서울 등 수도권까지 상경할 필요없이,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가 구축하고자 하는 동부산관광단지는 기장군 일대 108만평 규모로 올해부터 국ㆍ시비 1542억원, 민자 1조3060억원 등 모두 1조4602억원을 투입해 2011년 완공할 계획이다.

앞서 기장군에는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이 착공돼 이 지역이 국내는 물론 동북아 최고 수준의 의료중심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2002년 기준 동남권 주민들의 암 환자는 우리나라 전체 암 인구 9만9000여명의 27.4%에 달하고 이중 많게는 30%까지 암 치료를 위해 서울 등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실정.

부산의 경우 매년 암 환자 7730명중 32%가 수도권 등 타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원자력의학원이 2009년 문을 열면 동남권 주민들이 암 치료를 위해 서울을 오가는 불편이 없어진다.

또 513명의 국내외 의료인력이 상주하며 첨단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산ㆍ학ㆍ연 합동연구를 통해 동남권 방사선의 학과 암 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은 국비와 의학원, 지자체 투자 등을 포함, 총 사업비 1223억원을 투자해 1만3000평 규모로 지어진다.

의학원은 병원 8200평, 연구센터 1000평, 방비센터 800평, 지하주차장 3000평으로 구성된다. 사업기간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개년간 이뤄지며 2009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시는 단지 내 도로개설 등 공공시설은 부산도시개발공사에 맡겨 내년 12월 착공해 2009년 12월 완료하고 테마파크, 어뮤즈먼트파크, 스파파크, 호텔, 골프장 등 세부 시설은 민자로 2011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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