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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성형시술' 미용실 원장 일당 구속
[ 2006년 04월 06일 03시 29분 ]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주부들을 대상으로 무면허 성형시술을 해 온 미용실 원장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중국에서 익힌 성형기술을 이용, 미용실 고객들을 상대로 무면허 성형시술을 한 미용실 원장 김모씨(43)를 구속하고 모집책 한모(52)씨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김 씨는 지난 2003년 서울 청진동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신문로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한 씨와 함께 중국 심양에 있는 미용학원에 가서 문신 기술을 배웠다.

또 피부관리실 원장인 강 씨에게서 보톡스와 실리콘 주사 시술 기술을 배운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이들은 지난 2004년 6월부터 미용실에서 싼 값에 성형시술을 받고 싶어하는 여성들을 모집해 일반 성형외과 시술비의 1/3에서 1/5 가격인 2백여만원을 받고 주부 최모씨(41)등 35명에게 시술, 1억여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경찰조사 결과 김 씨에게 시술받은 일부 여성들은 시술 부위가 울퉁불퉁해지거나 곪는 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심각한 부작용 때문에 의료기관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실리콘 오일을 사용했으며,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주사 시술을 했기 때문에 감염에 의한 부작용 등 보다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김 씨 등이 중국 심양의 미용학원에서 10여명의 한국인 미용실 원장들과 함께 성형 기술을 배웠다고 진술해 경찰은 무면허 성형시술을 하는 곳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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