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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FTA後 의약품·의료기기 수출 급증
[ 2006년 04월 07일 02시 26분 ]
칠레와의 FTA가 지난 2004년 4월 1일 발효된 이후 지난해 보건산업분야 칠레 교역량이 FTA 발효이후 2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무역통계DB를 진흥원에서 정리한 자료 ‘보건산업분야 한·칠레 FTA 발효 이후 무역수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수출은 칠레와의 FTA 이전보다 각각 64%, 76% 증가했다.

특히 식품의 경우 식품원료 수입이 대폭 증가돼 무역수지 적자폭이 심화된 반면 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는 FTA 체결에 따른 수출증가효과가 가시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산업분야 전체의 대 칠레 무역수지는 FTA 체결전인 지난 2003년 213만불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약 616만불의 적자를 기록, 이는 식품원료분야의 수입이 401% 증가한 것이 주원인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한·칠레 FTA협정 체결로 칠레의 풍부한 수산물 및 과즙 농축물을 저가의 식품 원료로 사용하기 위해 적지 않은 수입선 변경이 이뤄져 지난 2003년 식품분야에서 42만불의 적자규모가 지난해 1066만불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의약품산업의 경우 지난해 대 칠레 수입은 10만불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지난 2003년 1만3000불의 수입액 대비 증가폭은 181%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수출은 지난해 약 287만불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기타 의약품(소매용)이 62만불로 74.4%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항결핵제·구충제·항암제가 51만불(82.9%), 백신 51만불(209.2%), 박테리아물품 32만6000불(95.2%) 등으로 파악됐다.

의료기기산업의 경우도 대 칠레 수입은 1만7천불로 매우 적은 수준이며, 수출은 약291만불로 전년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수의용기기가 104만9천불로 전년대비 1028%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 및 수출규모를 나타냈다.

이어 초음파영상진단기가 98만5000불로 65.3%, 주사기 및 주사침 18만불(-4.2%), 시력교정용 안경렌즈14만4000불(41.2%), 엑스선 사용기기 12만2000불(20.8%) 등으로 조사됐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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