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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평균수명 男 73세·女 80세
[ 2006년 04월 07일 08시 57분 ]
한국인은 평균 77살까지 살 수 있는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7일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발표한 2006 세계보건보고서에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남자가 평균 73세, 여자는 평균 80세로 나타났다.

반면 북한의 평균수명은 남자 65세, 여자 68세 등 남녀 평균 66세로 나타나 한국보다 11년이나 적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오래사는 사람들은 일본인으로 일본의 평균수명은 남자 79세, 여자 86세로 평균 82세를 기록했다.

반면 세계에서 가장 일찍 죽는 사람들은 짐바브웨 국민으로 짐바브웨에서는 남자의 평균수명이 37세, 여자는 34세로 남녀 평균 36세를 기록해 일본 국민들의 절반도 살지 못하고 죽는 것으로 나타났다.

WHO는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보건관련 종사자들의 수가 부족한데다 보건 여건이 취약한 개발도상국가에서 보건 관련 인력들의 유출 현상이 심하다면서 많은 나라들이 공공보건 정책을 강화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이처럼 부족한 보건관련 종사자들이 하루 빨리 양성되지 않는 한 보건 부문에서 큰 파탄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종욱 WHO 사무총장은 이 같은 보건관련 종사자 수의 부족은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상이지만 특히 보건시설이 열악한 나라일수록 그 부족 현상이 더 심하다면서 우려를 표명했다.

보고서는 세계 192개 국가 가운데 57개 국가에서 보건시설이 거의 파탄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하고 이중 36개 국이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에 집중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방글라데시와 인도, 인도네시아 등이 포함된 동남아시아에서도 보건관련 종사자의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아프리카 지역에만 240만명 또 동남아 지역에 100만명의 보건관련 종사자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개발도상국가의 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 보건 관련 종사자들이 선진국의 부족을 메우기 위해 선진국으로 빠져나가고 있어 개도국들의 보건 종사자 부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세진기자 newsi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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