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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병·의원 많지만 살려는 사람 없어
[ 2006년 04월 11일 02시 25분 ]
법원 경매시장에 병·의원 물건은 증가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그 인기는 시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플러스클리닉에 따르면 지난달 병·의원 물건 법원경매는 신건과 속행이 각각 5건 등 총 10건이 진행됐지만 유찰 7건, 변경 3건의 결과로 낙찰은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 2월 각 6건에 비해 4건이 늘어나 올 들어 가장 많은 10건의 경매물건이 진행된 3월에 이 같은 결과는 의외라는 것.

더욱이 3.30 부동산 후속대책의 영향으로 주거용 경매시장은 투자자가 몰려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의료기관 경매 물건은 그 반대현상이 예상돼 인기 감소현상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상가 공급과잉 및 경기악화로 상업용 경매물건의 인기는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아울러 전체적인 경매시장의 낙찰가가 높아지고 경기악화로 물건의 권리관계가 복잡해지는 시기라서 초보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워지고 있는 것도 주된 이유라는 설명이다.

플러스 클리닉 이광석 팀장은 “경매에 관심이 있다면 부동산 경매중개법인 또는 경매입찰대리 자격요건을 갖춘 중개인을 통해 경매에 접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4월 현재 예정된 법원경매 병원물건 수는 7건으로 경기 안성시 도기동[사건번호 2005-11235] 신건 등이 포함돼 있다.

감정가 대비 최저경매가 물건은 충남 아산시 온천동[사건번호 2004-11741] 물건으로 감정가 대비 49%인 최저 경매가 15억3188만원에서 시작된다.

또한 서울 성북구 종암동[사건번호 2005-8317] 물건은 지난해 11월 첫 경매를 시작해 2번의 유찰을 거듭, 불허를 거친 상태로 여전히 관심이 높은 물건으로 조사됐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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