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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교통사고환자 3명중 1명 '나이롱'
[ 2006년 04월 11일 03시 31분 ]
교통사고를 당한 뒤 보험금을 많이 타내기 위해 가짜로 입원하는 이른바 ‘나이롱환자’가 아직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개월간 전국 721개 병원을 대상으로 교통사고를 당하고 입원한 자동차보험 가입자 및 피해자 3469명을 조사한 결과 부재율이 17.5%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2.6%로 가장 높았으며, 충청 24.1%, 호남 16.0%, 경인 14.2%, 강원 12.5%, 부산 12.1%, 대구 10.6%로 뒤를 이었다.

이는 보험금을 많이 받기 위해 교통사고 피해 정도에 관계없이 무조건 입원부터 하고 보는 의식수준과 함께 일부 병원에서 입원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일부 보험사가 하루 입원비로 10만원에 이르는 고액을 주는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도 가짜환자를 양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입원비로 많은 돈을 주는 보험상품이 가짜 입원환자를 양산하는 주된 이유”라며 “가짜 환자로 인해 보험금 지급이 늘어나면 선량한 가입자가 그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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