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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協 "현재 고수" 전공의協 "더 내놔라"
[ 2006년 04월 12일 21시 14분 ]
대한의사협회 대의원 책정과 관련, 현재 직역단체로 배정된 비례대의원 25명 가운데 8명 배정을 요구하는 전공의협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혁)는 지난 10일 열린 직역단체 대의원 책정을 위한 회의에 참석해 원칙에 따른 대의원 배정을 요구했으나 기존 18석을 고수하려는 대한개원의협의회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회의에서는 ‘대의원 8명의 일부를 내년 대의원총회에서 배정받고 올해는 인원 변동 없이 대의원총회에 참석할 것’을 제안했으나 전공의협은 “원칙을 무시한 임기응변식 대안”이라고 판단, 이를 거부했다.
이에 직역단체 대의원 책정 문제는 의협 김재정 회장에게 위임됐다.
전공의협은 “의협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 책정 기준은 명확해야 한다”며 “정관개정위원회에서도 원칙을 정관에 명시키 위해 대의원 책정을 3년간 회비납부율 기준으로 배정하는 내용을 부의안건에 상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전공의협은 “젋은 의사들의 활동이 몇 년 사이 두드러졌으며 그 활동을 보장하는 것은 회원에 대한 정당한 정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공의협에 따르면 실제로 전공의는 의사 전체의 약 20%에 이르고 회비 납부율도 92%에 달한다. 지난달 치러진 의협 회장선거에서도 전공의 참여율은 43.3%에 육박했다.
전공의협은 “회원에 대한 권리도 보장받지 못한다면 회비 납부를 비롯한 여타 의무를 지키는 것도 무의미한 것 아니냐”며 “김재정 회장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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