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부상이 다발성 경화증을 유발하지는 않는다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팀은 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Psychiatry誌를 통해 “유전적으로 병에 걸리기 쉬운 사람의 두부 신경계 외상이 다발성 경화증 발병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에 대한 논쟁이 몇 년간 지속되는 가운데, 정확한 결과를 보여주는 연구는 없었다”고 전했다.
마이클 골드에이커 박사와 연구팀은 두부상해로 입원한 환자 11만여 명의 외상 패턴을 분석하고, 50만명과 다발성 경화증 발생률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비교 그룹에 대한 두부손상 환자의 다발성 경화증 발생 비율은 1.1로, 시간이 경과해도 비율이 증가하거나 감소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환자의 입원 기간을 바탕으로 머리 손상 정도에 따른 결과 분석 결과, 비교 그룹에 대해 입원환자의 다발성 경화증 발생 비율은 1.1, 이틀 이상 입원 환자는 1.0, 7일 이상 입원 환자는 1.3으로, 손상 정도 역시 MS 발병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에 비춰 연구팀은 “두부 손상이 다발성 경화증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