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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여러분 노조설립 자제해 주세요"
[ 2006년 04월 14일 02시 51분 ]
병원계가 전공의노조 설립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수련병원장들은 14일 전공의노조 설립 추진과 관련, "수련교육 환경 개선과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서는 개별 수련병원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어 노조설립만이 모든 전공의 문제 해결책이 아니므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아래 점진적으로 개선해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외국과 달리 전공의 수련교육을 전적으로 개별병원이 담당하고 있는 현실에서 노조설립만이 유일무이한 해결책은 아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전공의 노조설립이 국민의 진료권 훼손과 전문의 양성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전공의는 전문의로서 소양과 교육을 우선으로 하는 피교육자 신분임을 깊이 자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료정책에 대한 수용성과 의료현실을 감안하지 않은채 이뤄지고 있는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등으로 대다수의 병원이 경영난에 직면해 의사들이 전문인으로서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소신껏 진료하는 진료권마저 보장받을 수 없는 현상황이야말로 의료계의 생존을 위해 서로 협력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병원협회와 전국 수련병원은 전공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도 다짐했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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