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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세계 두번째로 얼굴 이식수술 성공
[ 2006년 04월 16일 12시 05분 ]
중국 성형외과 의사들이 중국 최초로 그리고 세계에서 두번째로 얼굴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곰에게 물려 얼굴의 3분의 2가 훼손된 30살 남자를 대상으로 지난 14일 14시간에 걸친 대수술 끝에 얼굴의 3분의 2를 통째로 바꾸는 이식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수술을 집도한 중국 샨시(山西)성 시안(西安) 시징병원의 한얀 성형외과 부과장은 이번 수술이 지난해 11월 프랑스에서 성공한 세계 최초의 얼굴 이식 수술보다 훨씬 복잡한 수술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의사들은 지난해 자신의 개에게 물려 얼굴을 훼손당한 38살의 이사벨 디누아르에게 입술과 아래턱, 코 등을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었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환자는 지난 2004년 곰에게 물려 뺨과 입술, 코, 눈썹 등을 모두 훼손당했으며 이후 끔찍한 외모 때문에 은둔 생활을 해 왔으나 이번 수술을 통해 한 사람의 기증자로부터 기증받은 얼굴을 통째로 이식받았다고 신화통신은 말했다.

이 환자는 현재 회복 중에 있으나 이식받은 얼굴 부분이 감각을 되찾을 때까지는 약 6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수술을 담당한 의사들은 밝혔다.

신화통신은 또 이 환자가 심리적, 윤리적인 문제들을 극복해야 하며 이 환자의 아내 역시 남편의 새 얼굴에 적응하기까지는 오랜 시일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세진기자 newsi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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