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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실습도 로봇 시대…美 병원서 인기
[ 2006년 04월 17일 01시 12분 ]
실제 임산부처럼 다양한 형태로 출산하는 마네킹 로봇이 미국의 의과대학이나 산부인과 병동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마이애미의 고마드 사이언티픽사가 개발한 노엘(Noelle)이라는 이름의 이 여성 로봇은 성인 체격의 금발에 창백한 얼굴을 갖고 있다.

가격은 3200달러에서 2만달러까지 다양하다.

그동안 응급처치용 마네킹들은 많았지만 임신 전문 실습 로봇은 이번이 처음.

특히 이 로봇은 사람과 똑같은 크기로 제작됐고 심장과 맥박이 뛰는 것은 물론 출산시 산모가 보일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연출한다.

때문에 지금까지 100년 이상 돼지를 상대로 시술을 연습해온 의학계에서는 보다 실제에 가까운 실습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해마다 예방 가능한 의료사고로 미국에서만 9만8천여명이 숨지는 현실에서 `출산 로봇'의 출현은 상당한 의료사고를 막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의료재단 카이저 그룹이 미 전역에서 운영중인 30개 종합병원을 비롯한 여러 병원들이 이 로봇을 활용하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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