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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수술, 최소절개 '메트릭스수술법' 뜬다
[ 2006년 04월 18일 01시 51분 ]
척추수술에서 내시경과 현미경의 장점을 살려 최소절개로 수술하는 '메트릭스 수술법'이 각광받고 있다.

건보공단 일산병원은 세계적 첨단 수술기법인 메트릭스 시스템(METRx System)을 이용, 수술후 통증과 수술 상처의 부담감으로부터 환자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최소절개척추클리닉을 최근 개소했다.

병원 신경외과 김한성 교수는 "최소절개척추클리닉은 내시경과 현미경의 장점만을 모아서 수술하는 클리닉”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수술이라는 것은 결과가 좋아야 하고 수술 결과만큼 신경을 써야하는 것이 안전성 확보죠. 그동안 골드 스탠다드를 대체할 만큼 큰 성과가 나는 수술법이 두드러지게 개발되지 않았다"며 "국내에서는 일산병원에서 처음 도입한 매트릭스 시스템은 수술 결과와 안정성 모두를 보장할 수 있는 수술법"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술법은 내시경과 현미경의 장점을 십분 살린 것이다.

내시경 수술을 할 때의 정도로 상처를 작게 내면서 현미경을 통해 수술함으로써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수술법이다. 따라서 안전성도 보장된다.

여기에 내시경의 장점을 이용해서 주위 조직 손상을 최소화한다. 이렇게 되면 수술 결과가 좋으면서 상처는 작게 남길 수 있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김 교수는 "요즘 신경외과 뿐만 아니라 모든 진료과에서 고민하는 부분이 어떻게 하면 주위 조직을 덜 손상시키면서 수술할까 하는 것"이라며 "척추 수술을 하는 데도 그러한 노력과 시도들이 많다. 메트릭스 시스템은 그러한 바람을 실현한 수술법"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메트릭스 시스템으로 수술을 했을 경우 좌우 2.5cm 정도의 상처가 남게 된다. 그만큼 회복도 빠르다.

물론 이 수술법을 행하지 못하는 환자도 있다. 척추기형이나 척추종양 등 병변이 큰 환자의 경우 이 수술법으로 해결할 수 없다. 일반 퇴행성 질환 중 병변이 한두 마디에 국한 된 경우 메트릭스 수술법이 적합하다.

김 교수는 "다만 평균 15mm 정도 되는 원통을 통해 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인내심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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