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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의사, 국제소롭티미스트 총재 취임
[ 2006년 04월 18일 02시 40분 ]
국내 여의사가 세계에서 가장 큰 여성봉사단체의 총재로 취임할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울산광역시에서 이화산부인과를 개업하고 있는 최의숙 원장[사진](54세·이화의대 졸업).

최의숙 원장은 오는 6월 1일부터 임기2년(2006년 6월1일부터 2008년 5월31일)의 국제소롭티미스트(SI : Soroptimist Internation) 총재에 취임한다.

소롭티미스트(Soroptimist)란 라틴어로 Soror(여성)와 Optima(최고의, 최상의)의 합성어로 최상을 지향하는 여성이란 뜻으로 1921년 미국 캘리포니아 오크랜드에서 80여 명의 전문직 여성에 의해 탄생했다.

올해로 85주년을 맞이한 세계에서 가장 큰 여성봉사단체이며 봉사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UN에 상주하는 단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외부(정부)의 후원금 없이 순수하게 회원들만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협회는 미주연합에 속하며 1973년에 설립되어 500여 명의 회원들이 27개(서울 10개, 대구 5개, 부산 3개, 광주 3개, 대전 2개, 울산·경주·전주·남해 각 1개씩)의 클럽에서 지역별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소롭티미스트의 사명은 여성과 소녀의 삶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특히 내전이나 전쟁피해지역 여성, 가정폭력피해여성, 성폭력피해여성들에게 직업교육을 시키거나 생필품을 공급해 주며 교육을 통해 자활의 능력을 길러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울산클럽에 속해 있는 최의숙 원장은 지방출신 회원으로 33년 만에 처음으로 총재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최 원장은 “협회가 서울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지방에서 총재역할을 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열심히 노력해 어느 지역에서라도 총재역할을 무사히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2년의 임기 중 한국협회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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