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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경영공부 나선 경희의료원 교수들
[ 2006년 04월 18일 02시 12분 ]
경희의료원 교수진도 시대가 원하는 경영 마인드와 최근 직면한 병원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지식경영의 최전선에 나섰다.

경희의료원은 메디컬 MBA프로그램을 도입 참여를 희망하는 교수진에게 17일부터 교육을 시작했다.

특히 허주엽 부속병원장, 김성수 한방병원장, 김여갑 치대병원장, 김진우 의대학장 등 의료원 산하 병원 CEO들이 나란히 참석해 최신 트렌드와 경영 기법을 익히기에 여념이 없었다.

김진우 학장은 “3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강의가 재밌었다”며 “이같은 경영학적 인식과 지식을 접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의를 맡은 경영대학원 송상우 교수는 최근 의료계 환경 변화의 현황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당부했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자식, 마누라만 빼고는 모두 바꾸라”는 일화를 소개하며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특히 송 교수는 “의학과 한의학 결합을 통한 새로운 의학의 창출은 우리병원의 블루오션”이라며 “외부에서도 우리 병원에 대해 이같은 강점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부에 비춰지는 우리의 강점과 이미지를 살리지 못했을 때 그 조직은 심각한 타격을 입게된다"며 "세상 모두가 인정하는 우리의 강점을 인정하고 발전시켜 나갈 때 조직이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7일 첫 시간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 6시30분부터 3시간씩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경영대학원 송상호 교수 외 8명의 교수진이 담당하게 된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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