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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수술前 클로피도그렐 치료 악영향"
[ 2006년 04월 18일 21시 44분 ]
허혈성 심질환 환자가 심장 수술을 받을 때 까지 혈소판 억제제 클로피도그렐을 사용할 경우 수혈이나 인공호흡기 착용 필요성이 증가하는 등 다발적인 부작용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런던 성모병원의 타노스 에데나시오 박사와 연구팀은 의학 저널 Heart誌를 통해 1999년부터 2004년 사이에 심장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7일전 클로피도그렐 치료를 중단한 그룹과 치료를 지속한 그룹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는 총 4002명의 환자 데이터가 이용됐으며, 이들 가운데 15%인 605명은 클로피도그렐 치료 중 수술을 받았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 수술 직전 클로피도그렐 치료를 받은 그룹의 경우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수술 중 혈액 손실량이 평균 323.6mL 더 많았으며, 수혈 필요성도 약 4.9배 높아, 특히 혈소판 수혈필요성은 8.36배나 더 높았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클로피도그랠 치료 그룹은 비교 그룹에 비해 부작용 발생률도 더 높았으며, 병원 입원기간이나 재검진률, 호흡기 필요성 등이 더 높았으나, 두 그룹간 전체 사망률에는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의 경우 클로피도그렐 치료그룹과 비교그룹 사이의 환자 특성이나 의사의 수술 경험 등의 요인을 고려하지 않는 등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연구 결과를 과대해석해선 안되며, 수술 전 높아지는 허혈성 발작 위험과 수술시, 수술 후 증가하는 출혈 위험을 줄이기 위한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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