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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넘어가는 '골프 증상' 에 의학적 접근"
[ 2006년 04월 23일 21시 41분 ]
“골프 선수를 비롯해 1년에 20회 이상 필드로 나서는 국내 매니아층 37만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18만명의 사람들이 크고 작은 통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현재 중앙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장 및 대한골프의학회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저서 ‘건강골프’로 널리 알려진 서경묵 교수[사진]의 설명이다.

그들은 침을 맞거나 파스 한장 붙이는 것으로 치료를 대신하고 있는 실정에 있어 그들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 및 치료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됐다고 서 교수는 밝히고 있다.

서 교수가 처음 골프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난 1998년부터 2년간 미국 러스크재활병원, 베스이스라엘병원, 알베르토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등지에서 스포츠 재활과 근골격계 통증재활 및 노화방지에 관한 연수를 거치면서부터다.

특히 미국프로골프협회(PGA)의 투어현장에서 물리치료를 위한 트레일러가 경기장에 들어와 선수들의 마사지 등의 의료지원은 물론 웨이트 트레이닝을 위한 지원을 하는 것을 보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서 교수.

그는 귀국해서 물리치료 전용차량 등 체계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에 걸쳐 역설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다가 지난해 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요청에 의해 다시 급물살을 탔다.

이어 급진전된 협의를 통해 지난 20일 중앙대학교의료원이 KPGA의 지정병원으로 선정돼 지원차량 및 전문 물리치료사를 갖추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됐다.

서 교수는 이번 협의 및 계약으로 우리 중대병원과 KPGA는 윈-윈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KPGA는 투어기간동안 개조된 대형버스에서 물리치료사로부터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돼 선수들은 부상의 공포에서 벗어나 보다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가 있게 됐으며 중대병원 및 학회는 무형의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대형 버스의 내부 개조를 마쳐 물리치료 장비 및 전기치료장치를 설치한 물리치료전용버스가 탄생됐다”면서 “이 버스에는 물리치료사가 동승해 코리안투어 기간 내에 항상 선수들과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골프의학회는 현재 각 골프장에서 캐디들에 의해 주먹구구식으로 라운드 전에 실시하고 있는 스트레칭의 통일된 매뉴얼 준비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홍보에도 주력해 골퍼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길러줄 계획이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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