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의 남성형 탈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남성형 탈모증의 증가는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피토에스트로겐이 함유된 콩, 쌀, 야채, 도라지, 칡 등의 섭취 감소, 육류 섭취의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피부과 심우영 교수[사진]는 경희의대 피부과를 찾은 남성형 탈모증 환자가, 2001년을 기준으로 지난 2005년 146%의 급격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생활환경의 변화 및 식생활의 서구화가 주요 원인이라는 것.
특히 식생활의 서구화로 패스트푸드와 서양 스타일의 패밀리레스토랑의 유입과 활성화, 외식의 횟수가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당질이나 야채의 섭취는 감소하고, 단백질과 지방의 섭취가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과거 많이 섭취했던 음식들 중 콩, 두부, 된장, 칡, 야채 등에는 피토에스트로겐이 들어있으며 5알파-환원효소, 즉 DHT를 억제하고 남성 호르몬 receptor 또한 억제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
심우영 교수는 "식생활의 서구화, 콩, 쌀, 야채, 도라지, 칡 등의 섭취 감소, 육류 섭취의 증가 등 음식물의 변화가 남성형 탈모증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