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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藥, 생동시험 조작 발표에 아전인수 해석
[ 2006년 04월 25일 03시 06분 ]
오늘(25일) 생물학적의약품동등성 시험 조작 기관과 제약사가 발표돼 관련 업계는 초상집 분위기다.

의약분업 이후 의사와 약사간 논란의 중심이 된 대체조제를 놓고 그 근거가 된 사안이 생동성 결과였는데 이날 조작 관련 발표가 난 것.

이날 발표에 대해서도 의사와 약사들은 각기 아전인수격 해석을 내놓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생동성 품목 자체가 조작된 마당에 생동성에 바탕을 둔 대체조제 허용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

향후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 더욱 공세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의협 관계자는 “그동안 약사들은 생동성 인정 품목에 대해 대체조제 허용을 줄기차게 주장했지만 오늘 발표 결과에서도 나왔듯이 생동성 결과는 조작될 수 있다”며 “이제 대체조제 주장은 더 이상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약사쪽 입장은 의협쪽이 바라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

이번 발표로 인해 그동안 의사들이 문제 삼아온 생동성에 맞지 않는 품목 자체가 사라질 것이기 때문에 대체조제가 더욱 빨리 실현될 것이라는 것이다.

서울시약사회 관계자는 “생동성을 조작한 시험 기관과 제약사들의 피해가 예상되기는 하지만 의사들이 주장해온 생동성에 문제가 있는 품목들이 완전 퇴출될 것”이라며 “이는 더욱 투명한 생동성을 인정받은 품목들만이 시장에서 처방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날 오후 의협의 공식 입장 발표가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두 직능간 대체조제 논란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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