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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치매환자 무료검진 실시
[ 2006년 04월 25일 09시 20분 ]
치매로 고통 받는 저소득층 노인과 가족들을 위한 무료 검진사업이 실시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치매협회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저소득층 노인 대상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한 무료 검진사업의 거점병원으로 지정됐다.

무료검진은 성남지역 보건소에서 1차 선별 검진을 한 뒤 치매 징후가 있는 노인에 한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실시하게 된다. 정밀검진은 치매신경 인지검사와 노인 우울척도 검사, 전문의 임상평가와 진찰 등이다.

무료검진 비용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사업비로 진행되며 검진을 통해 발견된 치매 고위험군은 일반 환자와 동일하게 환자 본인부담으로 전문기관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단 이번 사업을 통해 치매가 발견된 환자의 경우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별도의 진료예약 경로를 만들어 진료대기 시간을 단축시켜 줄 계획이다.

그밖에 치매진단을 받은 경우 분당구·중원구 보건소에서 추적관리와 노인요양시설, 공립치매병원 및 주·단기 보호시설 등의 입소 안내를 제공한다.

강흥식 원장은 “경기도 지역 유일의 국립대병원인 분당서울대병원은 향후 성남시와 공동으로 공공의료 실현을 위해 다양한 진료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번 치매 환자 무료 검진사업과 연계해 앞으로 보건복지부에 국가 치매 관리 사업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료검진대상자는 성남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저소득층 노인(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 및 건강보험 가입자중 하위 20%)으로, 사전에 해당 보건소에서 검진대상 자격여부를 확인한 후 검진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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