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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없는 서강대-인문대없는 가톨릭대 통합?
[ 2006년 04월 25일 21시 30분 ]
서강대와 가톨릭대가 사립대 간의 자발적인 첫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높다.
25일 주요 언론에 따르면 서강대와 가톨릭대는 지난해 10월부터 양교가 통합을 위한 실무협상을 시작해 이미 3차례 만나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교는 각자 역량을 강화시키는 데에는 대규모 시간과 돈이 투입된다고 판단,빠른 시간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통합 방안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학교법인은 다르지만 모두 가톨릭계 재단이라는 동질성도 갖고 있다.
서강대는 김순기 기획처장이, 가톨릭대는 남궁성은 의무부총장이 실무협상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학교가 합쳐지면 주요 대학 중에서 자발적으로 통합을 이룬 첫 사례가 되지만 교명이나 구조조정 등을 놓고 이견이 많아 실제 통합이 추진될지는 미지수.
또한 현행 사립학교법상 하나의 학교법인이 사립학교를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통합할 경우 서강대를 운영하고 있는 예수회나 가톨릭대의 천주교 서울대교구 중 하나는 학교 운영에서 손을 떼야 하는 등 난관이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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