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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허브, '세포·유전자센터'로 재탄생
[ 2006년 04월 26일 21시 46분 ]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논문조작 사태로 문을 닫았던 ‘세계줄기세포허브’가 ‘첨단 세포·유전자치료센터’로 재탄생된다.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최근 세계줄기세포허브가 있던 자리에 첨단세포·유전자치료센터를 개소하고 초대 센터장에 암센터 소장을 역임한 허대석 내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로 문을 연 센터는 과거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중점 추진했던 세계줄기세포허브 운영방침에서 벗어나 크게 2가지 측면에서 연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동물실험을 마치고 환자에게 임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단계에 근접한 각종 세포.유전자 연구성과를 상용화 하는 `중계연구' 분야와 성체줄기세포 연구성과를 임상에 적용하는 분야가 그 것.

이 같은 이유로 그동안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관여했던 교수들은 이번 연구팀 구성에서 배제됐다.

연구팀으로는 혈액종양내과 박선양 교수, 윤성수 교수, 소아과 안효섭교수와 신희영 교수, 김중곤 교수, 내과 박경수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줄기세포허브 출범 당시 센터에 들여온 첨단 연구 장비를 이용하면 새로운 측면의 이들 연구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센터는 배아줄기세포 분야의 경우 아직 기초연구성과가 미흡한 만큼 기술개발 현황을 지켜보면서 연구 재개 여부를 결정지을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과거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초점을 맞췄던 것에서 벗어나 궁극적으로 환자 맞춤형 생물학적 제제의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겠다”이라면 “임상에 바로 적용 가능한 분야를 집중 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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