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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정 "생동시험 조작 공개, 용기있는 결단"
[ 2006년 04월 26일 03시 23분 ]
의사협회 김재정 회장이 카피약들에 대한 생동성시험이 조작됐다는 사실를 공개한 문창진 식약청장에게 용기있는 결단이었다며 격려의 메세지를 보냈다.
김재정 회장은 26일 회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어제(25일) 식약청이 발표한 의약품 생동성시험 조작사태와 관련 "지난 6년간 대체조제, 성분명처방에 맞서 싸워온 우리 의사들의 주장이 진실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약효동등성을 입증하기 위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의 결과를 조작함으로써 많은 약들이 오리지널약보다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김재정 회장은 "심창구, 김정숙 등 약사출신의 청장이 나간 뒤 현재 비약사 출신의 문창진 청장이 약사들의 로비에도 불구하고 용기 있는 결단을 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문창진 청장의 용기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제 대체조제, 성분명처방 등 국민을 우롱하는 정책들은 영원히 불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뿐만아니라, 조제위임제도도 반드시 재평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임기가 3일 밖에 남지 않았지만, 이번 사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내일(27일) 조선일보 1면에 의사들의 주장을 싣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회장은 "의사협회를 떠나더라도, 면허가 취소되더라도 본인은 의사"라며 "언제나, 어디서나 의사로서 회원들과 함께 하겠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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