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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생동성 시험기관 "억울" 호소
[ 2006년 04월 26일 09시 35분 ]
생동성 조작 사건으로 인해 제약계가 격랑에 휩싸인 가운데 조작 시인 시험기관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가운데 일부는 법적 대응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태세다.

25일 식약청 발표가 있은 후 각 기관들은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랩프런티어, 바이오코아 등 CRO업체는 식약청에 소명서 전달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 해결을 모색하고 있는 반면 성균관대학교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부설 생동성시험 연구센터는 사태파악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이들 업체들은 식약청에 조작을 시인한 적이 없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A사 관계자는 “지난 18일 식약청에 들어가 서명 한 자료가 데이터 조작을 시인한 것으로 둔갑할 줄은 예상치 못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B사 관계자는 “데이터 확인한 것으로 서명을 했으나 조작 시인으로 바꿔 이렇게 발표가 될 줄은 몰랐다”며 “지속적으로 소명을 할 것이고 현재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적극적 대응을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

C사 관계자는 “단순 데이터 확인했다는 뜻으로 서명을 한 것 뿐인데 조작 시인으로 나오게 돼 황당하다”며 “식약청에 소명 기회를 줄 것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D사 관계자는 “현재 사태파악에 주력중”이라며 “관련 연구자들과 사실유무를 확인함과 동시에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제약사들은 법적인 대응을 천명했지만 일부는 생동성 시험은 전적으로 기관에 의해 이뤄진 만큼 좀더 지켜보자는 반응이다.

E사 관계자는 "시험 기관 책임자도 황당해 하더라"며 "적극적으로 식약청에 대응한다고 했으니 당분간 사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기관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가운데 식약청이 소명 기회를 부여할지 아니면 검찰 고발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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