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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우림서 암·에이즈 치료성분 발견
[ 2006년 04월 27일 08시 02분 ]
암이나 에이즈, 말라리아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물들이 보르네오의 열대우림들 내에서 발견됐다.

환경단체인 세계야생생물기금(WWF)은 호주 제약회사 세실리드 바이오사이언시즈(Cerylid Biosiences) 연구자들은 보르네오의 한 관목에서 항암 성분을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연구자들은 한 나무가 분비한 유액에서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의 복제 저지에 효과가 있는 화학 물질을 확인했으며, 다른 종의 나무껍질에서 인간 말라리아 기생충을 죽이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물질도 발견했다.

특히 보르네오에서는 지난 25년 간 422종의 새로운 식물들이 발견됐으며, 약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많은 다른 식물들이 그 곳에 존재할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WWF의 관계자는 “불법 벌채로 인해 나무들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어 보호가 시급하다”며 “숲이 더 파괴되면 생명을 구하는 약의 잠재적 원천들을 추가로 발견하고 개발하는 기회를 잃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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