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부속병원 및 병상수가 많은 병원일수록 타 수련기관에 비해 수련행정 및 질관리, 지원부서 측면에서의 수준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병원협회가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2005년도 병원신임평가 및 2006년도 수련병원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큰병원일수록 점수가 높다는 사실이 재차 확인됐다.
조사에 따르면 대학부속병원 및 500병상 이상 병원군이 평균 86.4점을 획득해 전체 평균인 78.7점에 비해 월등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300~499병상 병원군은 평균 80.9점, 200~299병상 병원군은 79.2점, 100병상 이상의 인턴 수련병원은 73.6점, 단과 레지던트 수련병원은 67.5점을 획득했다.
이 같은 점수는 지난해 동일 평가에서 각 평가 군별로 각각 83.4점, 78.8점, 71,3점등을 기록한 것에 비해 전반적으로 수준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개요 및 행정, 특별진료, 지원, 질관리, 수련행정 등 5개 항목별 점수분포 가운데 대학부속병원 및 500병상 이상 병원군이 대체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특별진료 부문만은 300~499병상 병원군이 더 높은 점수를 차지했다.
특히 진료부서 항목에서는 각 병원군별로 점수 폭이 다소 컸으나 대학부속병원 및 500병상 이상 병원군만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정형외과가 92.7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피부과, 마취통증학과, 소아과, 성형외과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6월 말부터 약 3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심사반정 72명과 학회대표 113명, 간호대표 60명, 행정대표 41명 등 평가위원 286명이 참여했으며 총동원인원은 767명에 달했다.
병원신임평가위원회에서 인정하는 병원 신임은 수검연한 5년 이상인 병원 중 5년 평균이 70%(점) 이상인 병원이 2년, 80%이상인 병원이 3년의 신임을 인정받는다.
조사된 병원신임평가 결과는 수련병원 지정 및 전공의 정원 책정, 미비점 보완 및 개선, 의료의 질 관리 개선, 병원경영통계집 발간 등에 활용된다.
한편, 올해 병원신임평가는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26일까지 전반기 현지평가를 시작해 8월 7일~9일 서류평가를 거쳐, 8월 10일~9월 8일까지 후반기 현지평가가 시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