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희(古稀)를 맞는 우리나라 첫 산재전문 태백중앙병원(병원장 이건원)이 오랜 역사 만큼이나 노후한 시설의 대대적인 보수공사와 함께 편의시설을 확충해 고객을 맞이한다.
28일 태백중앙병원에 따르면 고객 접점부서가 밀집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공간을 대기시간 단축과 연계해 입체적으로 재배치하고 고객의 편의를 위한 시설을 대대적으로 신설, 확충했다.[사진]
특히 본관 2층에 52병상 규모의 ‘진폐정밀병실’을 확보하고 1층 외래는 내과계열, 외과계열, 지원계열 등 그룹화해 내원객들의 동선을 최소화했다.
또한 고객의 편의를 위해 고객대기공간, 어린이놀이방, 수유실, 응급환자전용주차공간, 고객탈의실, 커피숍, 고객휴게실, 24시간편의점 공간 등을 신설했다.
아울러 기존 환자목욕탕 옆에 ‘이발소’와 입원환자의 여가생활을 위한 ‘환자전용 당구장’을 신설해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4년 11월에 시작한 공사는 건축·기계·전기·통신 등의 시설공사, 응급의료센터 신축이전과 실내공원조성공사, 병실의 물품교체 및 환경개선, 종합건강관리센터 및 현관로비의 실내장식, 고객편의시설 확충 등 105억원의 예산을 들여 1년 5개월에 걸쳐 완공됐다.
또한 태백시의 지원을 받아 병원 뒷산에 연면적 517평, 연장길이 330m의 산책로(희망마루) 조성사업을 추진, 지난 1월 1차공사가 완료돼 요양중인 진폐환자 및 탄광근로자와 그 가족들, 그리고 인근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산책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건원 병원장은 “시설개보수공사로 인한 크고 작은 불편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백중앙병원은 지난 1936년 4월 5일 개원한 ‘우리나라 최초의 산재전문병원’으로 개원부터 현재까지 700만명(입원 450만, 외래 250만) 이상의 탄광지역근로자 및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켜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