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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업체 '의료정보시스템 유지보수' 윈-윈
[ 2006년 04월 30일 21시 17분 ]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대형병원들의 잇단 디지털병원 변신에 따라 의료정보분야의 아웃소싱 도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무엇보다 병원에서 증가하는 인건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구축된 의료정보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
IT서비스 업체도 SM(시스템 유지보수)은 SI(시스템 통합구축)와는 달리 고정적인 매출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점차 시장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I와 함께 SM 분야가 의료IT 전문업체들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올라 안정적인 성장기반 구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분당서울대병원 등 대형 종합병원들은 정보화 구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당부분을 IT 서비스 업체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분당 서울대병원은 자체 의료정보팀 6명을 제외하고는 40명에 달하는 인력을 외부업체에 의존하고 있다.
실제로 의료IT 전문업체인 이지케어텍은 외부협력업체 인원을 포함해 38명을 이 병원의 전사자원관리(ERP)를 비롯해 구축했던 모든 의료정보 서비스를 업무에 투입하고 있다.
건국대병원은 현대정보기술에서 구축한 K-EMR를 비롯한 모든 병원의료정보서비스의 유지·보수를 위해 이 회사의 인력을 대거 아웃소싱 형태로 투입시켜 운용중이다.
이 병원에서 일하는 현대정보기술의 인력은 22명으로 이들은 병원 의료정보팀 인력 10명, 주변기기 유지보수 인력 1명과 함께 OCS, EMR, PACS, DW/EIS, ERP 등의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진행되고 있는 모든 아웃소싱이 수익에 기반을 둔 형태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IT전문업체 LG CNS는 현재 진행중인 신촌 세브란스나 병원이나 원주 기독병원 등의 병원 SM은 SI완료 후 실시하는 것으로 수익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해당 병원의 전산 인력이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념이 강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는 LG CNS의 SM인력이 10여명 정도 있으나 올해 말 모두 철수할 예정에 있으며, 원주 기독병원의 경우 상주 인력없이 모니터링 서비스만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일부 업체 및 병원을 제외하고는 병원들이 EMR, PACS를 비롯한 ERP, 그룹웨어 등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늘어난 정보화 업무 처리를 위해 신규 인력 채용보다는 전문성이 보장된 IT아웃소싱 형태를 선호하고 있다.
IT 서비스 관계자는 “병원에서는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력 채용과 함께 비용절감 및 고용유연성을 위한 아웃소싱은 점차 늘어날 것”이라며 “SI 사업과 함께 SM은 업계의 새로운 수익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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