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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大한의대 신설은 흥선대원군 쇄국정책"
[ 2006년 05월 01일 03시 22분 ]
전라남도의사회는 전남대와 여수대간 통합으로 한의과대학을 신설하려는 정책과 관련,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이며 구한말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과 비견할 만한 일”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1일 전남의사회는 “양 대학간 통합과정에서 여수대내에 한의대를 신설하려는 것을 깊이 우려하며, 이처럼 중요한 정책에 관계기관들과의 충분한 토의나 협의없이 결정하는 것은 구시대의 밀실정책이나 선심성 행정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의사회는 대학과 관계당국은 통합과정에서 불거여 나오는 문제점을 덮기 위해 충분한 국가적 통찰없이 대학교 자체의 이익에만 치우친 정책으로 한의대를 신설하려는 것에 반대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의사회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시행하는 지방 국립대학교의 통합에서 수산해양, 국제물류 중심으로 여수캠퍼스를 육성하려는 통합취지와도 전혀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전남의사회는 “전통적인 한의학 자체만은 존립 자체가 어려운 상황으로 현대의학과 한의학의 의료일원화가 필요한 현 시점에서 일부에서 주장하는 바 한의학을 발전시켜 외국과의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는 발상하에 한의학만 연구하는 것은 학문발전에 한계가 있다”고 문제제기 했다.

특히 “객관적,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한의학을 전통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대학을 신설하려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이며, 구한말의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채과 비견될 만하다”고 규탄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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